[종합] 최양락 쌍꺼풀 수술 후관리→♥팽현숙 내조 (1호가)

입력 2021-07-0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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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부부들이 불꽃 같이 톡톡 튀는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경아, 권재관 부부가 RC카 나들이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쌍꺼풀 수술 부기 관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홍윤화, 김민기 부부는 급이 다른 택배와 장보기에 나섰다.

개그인 5호 부부 김경아, 권재관은 가족들과 의미 있는 나들이로 추억을 쌓았다. 앞서 권재관이 한 정리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RC카를 대량 기증, 그 RC카가 진열된 장소를 찾기로 한 것. 권재관은 RC카 전시관을 방문한 후 “내 자식들이 있는 그런 곳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RC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그는 김경아에게 RC카에 담긴 스토리를 일일이 설명하며 아이 같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경아는 RC카 가격을 물었고, 권재관은 대답을 망설였다. 권재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큰 금액 한 장 이상은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경아가 “나는 한 푼 두 푼 아껴서 아이들 젤리 사주는데”라고 씁쓸해하자 권재관은 “내가 대출금도 내지 않느냐”며 각종 세금을 누가 내느냐로 논쟁을 벌였다. 그렇게 작은 다툼(?)이 끝나고 김경아,권재관 가족은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RC카 조종에 나섰다.

하지만 권재관은 딸 지율이의 미흡한 RC카 조종에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지율이는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김경아는 직접 RC카를 조종하며 RC카 사고를 유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어 권재관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등장한 소년 팬들로 기쁨에 한껏 취했다. 김경아는 학생들에게 “여기에 유재석 삼촌이랑 권재관 삼촌이 오면 누구한테 사인을 받을 거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권재관”이라고 답하며 그가 RC계의 신적인 존재임을 입증했다.

지난 주 쌍꺼풀 수술에 나섰던 최양락은 팽현숙에게 내조를 받으며 부기 관리에 들어갔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면서 그를 살뜰하게 챙겼다.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면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한껏 예민해진 최양락의 투정까지 받아주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최양락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의 집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김 사장 부부는 최양락의 멍든 비주얼을 보고 실소를 터트렸고, 최양락은 “정말 창피하다”고 부끄러워했다. 김 사장이 계속해서 최양락의 모습을 비난하자 김 사장의 아내는 “위로를 해드려야지”라고 말했고, 최양락은 “잘 됐는데 왜 위로를 하냐”며 반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에 팽현숙은 “공유와 원빈의 중간 단계다”라고 남편의 편을 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집 앞에 잔뜩 쌓인 택배들로 하루를 시작했다. 홍윤화가 남다른 스케일로 생필품을 주문한 것. 김민기는 엄청난 택배 양에 놀라면서도 홍윤화의 즉석 릴레이 상황극을 맞춰주며 잉꼬 커플 면모를 뽐냈다. 또 홍윤화는 프로 사랑꾼 김민기를 위한 대용량 술 장고까지 선물하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김민기는 홍윤화의 재간둥이 같은 매력에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고 함박웃음을 띄우며 “모든 게 사랑스럽다”고 진정한 사랑꾼을 자처했다. 또 홍윤화는 대량의 택배 박스를 정리하는 김민기 앞에서 아찔한 댄스까지 추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 홀가분하게 집 청소를 끝낸 두 사람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라이딩 데이트를 즐겼다. 그렇게 마트로 향한 두 사람은 식료품부터 생필품 등을 대용량 구입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김민기는 또 새로 산 물건들의 포장지를 정리했고, 홍윤화는 다시 상황극에 돌입하며 한시도 쉬지 않는 특급 애교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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