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훈, 얼굴도 음악도 명작…여서정 응원 받고 컴백

입력 2021-08-12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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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배우에서 가수로 컴백했다. 스스로 ‘만족도 98%’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박지훈은 새 앨범을 통해 만능엔터테이너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12일 박지훈의 미니 4집 [My Collection(마이 컬렉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박지훈은 이날 “KBS2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최근까지 시청자들을 만났다. 배우 활동을 계속 하다보면 가수로서의 무대가 그리워지더라. 항상 목말라있다”라고 가수 컴백 소감을 말했다.

[My Collection]은 정규 1집 [MESSAGE]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아티스트 박지훈을 표현한 음악 컬렉션이다.

그는 “비주얼적으로도 성장하려고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내 의견이 많이 반영된 나만의 컬렉션이다”라며 “100%가 기준이라면 98% 만족한다. 자부하는 앨범이다”라고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연기 활동을 하니 무대 위 감정 표현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었다. 더 표현하는 가수가 됐다. 배우로서는 악역, 가수로서는 어른섹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내가 지향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는 데 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Gallery(갤러리)'는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명화 앞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지훈은 “나를 상징하는 포즈인 ‘저장’과 비슷한 동작을 볼 수 있다. ‘갤러리’와 비슷해보인다”라며 “또 진짜 포인트 안무는 ‘갤러리 안에 있는 나의 명화 같은 모습을 봐봐’라는 의미로 시크하게 팝핀을 추는 부분이다”라고 ‘갤러리’ 무대의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개구쟁이 느낌을 내려고 했다. 귀여운 모습을 주로 담았다”라고 ‘갤러리’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말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Present on the stage (Intro)(프레젠트 온 더 스테이지)', 'LOST (feat.릴보이)(로스트)', 'Strawberry(스트로베리)', 'I Wonder(아이 원더)', '파도에게'까지 총 6개 신곡이 수록됐다.

그 중 릴보이(LILBOI)의 리드미컬한 래핑과 박지훈의 아련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LOST'와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Strawberry'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관련해 박지훈은 “콜드 목소리에 빠지면 답이 없다. 처음 들었을 때 왜 제목이 ‘스트로베리’였는지 알겠더라. 듣기만해도 달콤하다”라며 “‘로스트’는 리듬감이 있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통통 튀는 트램폴린 같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특히 박지훈은 이날 여서정 체조선수의 팬심 고백에 화답하기도 했다. 앞서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한국 최초 여성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 선수는 박지훈의 오랜 팬임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영광이다. 응원에 힘을 받아서 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고 컴백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 이번에는 내가 힘을 드리겠다”라며 “콘서트에 오고 싶다고도 하셨는데, 28일에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아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지훈은 “이번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에 보답하는 박지훈이 되겠다”라고 각오했다.
박지훈의 새 앨범은 오늘(12일) 오후 6시 공개되며, 박지훈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본격화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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