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더비는 현재 전력과는 크게 관계없는 것일까. 최강의 리버풀이 홈에서 최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유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당초 이날 노스웨스트 더비는 리버풀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 기세, 전력, 경기장 등 모든 면이 리버풀의 승리를 가리켰다.
하지만 결과는 2-2 무승부. 리버풀은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를 잃었다. 반면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한숨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으로 여전히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라인을 내릴 수 있을 만큼 모두 내린 맨유 수비진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리버풀은 후반 14분 코디 학포, 25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만 해도 리버풀이 역전승을 거두는 분위기.
아마드 디알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리버풀은 오는 9일과 11일 각각 토트넘, 어크링턴과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경기를 가진다. 또 15일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경기가 있다.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