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눈 안 보이는 연기, 부담이지만 도전”

입력 2021-08-2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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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이 출연 계기와 연기 고충을 전했다.

26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 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장태유 감독,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했다.

안효섭은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하람 역을 연기한다. 하람은 앞이 보이지 않는 인물로 눈이 붉게 빛나는 외형적 특징이 있다. 안효섭은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작품이 장태우 감독님 작품이 많다. 장 감독님 디렉팅 하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며 “캐릭터가 앞이 보이지 않는 설정도 있고 판타지적 요소가 많다. 도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부담과 걱정이 있지만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이 보이는데 안 보이는 척 하는 게 힘들었다. 연기를 하면 사람의 눈에서 나오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 도움을 받지 않고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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