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이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에 출연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물이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시즌2 제작 여부 불투명해지자, ‘배드 앤 크레이지’로 의기투합하기로 하고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전에 없던 히어로 탄생’을 그리겠다는 각오를 애써 피력한다. 주연 배우는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이다.
이동욱은 무의지방경찰청 감찰계 경감이자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을 연기한다. 수열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체면과 자존심 따위 던져버릴 수 있는 속물 형사로 누구보다 태세 전환에 능하다. 그런 수열 앞에 K(위하준 분)가 나타나면서 타고난 처세술로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그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위하준은 극 중 정의로운 미친 놈 ‘K’ 역을 맡는다. 타고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K는 불의를 마주하면 주먹부터 내지르는 인물로 어두운 세상의 등불이 될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를 꿈꾼다. 한지은은 무의지방경찰청 광수대 마약반 경위이자 수열의 전 여친 ‘희겸’으로 분한다. 희겸은 나쁜 놈들을 일망타진할 때의 희열을 만끽하기 위해 마약 수사계에 지원한 열정지수 100% 형사다.
제작진은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캐스팅만으로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니크한 히어로와 흥미진진한 정의구현 사이다 액션의 탄생을 자부한다”며 “세 배우가 완성한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시너지와 함께 시청자에게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크레이지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iQIYI(아이치이) 두 번째 한국 오리지널 작품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