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하이힐 구타 고백 “탈출하다 母 들켜”

입력 2021-11-1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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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하이힐 구타 고백 “탈출하다 母 들켜”

오늘(12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자타공인 연예계 ‘센 캐릭터’로 유명한 가수 서인영과 슈퍼스타 트레이너 양치승의 고민이 공개된다.

먼저 등장한 첫 번째 고객은 2000년대 이슈메이커, 그룹 쥬얼리에서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한 20년 차 가수 서인영. 심사숙고 끝에 상담소를 찾은 서인영은 오은영 박사를 처음 만난 후 “왠지 심판 받는 느낌이다”, “내 속내를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초긴장 한 모습을 보였는데. “방송에서 보이는 나 vs 혼자 있을 때 나, 둘이 너무나도 차이 난다”는 오랜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로 인해 오해를 받고 욕도 많이 들어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는다. 당당하게만 보였던 서인영의 의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진심으로 위로하는 한편, “반복해서 오해를 산다면 그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며 서인영의 성장 과정부터 친구 관계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뼈 때리는 상담을 이어간다.

친한 친구들에게 명품백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일화를 전하며, 연이은 배신으로 커피 마실 친구조차 없다고 고백한 서인영. 이에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문제는 서인영 씨한테 숨어있다”는 반전 진단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어린 시절 새벽 탈출을 들켜 어머니에게 하이힐로 맞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가족을 향한 진심을 고백해 수제자들을 눈물 짓게 하기도 한다. ‘센 언니’ 뒤에 숨어있던 ‘진짜 서인영’의 모습, 그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따끔한 조언과 위로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뒤이어 등장한 고객은 방탄소년단(BTS) 진, 배우 김우빈, 배우 성훈 등 수많은 스타들의 몸을 만들어낸 ‘호랑이 관장’ 양치승 트레이너.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 같지 않다’는 상상초월 고백으로 상담소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데.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이런 비현실감이 어린 시절 극도의 폭력적 상황에 노출됐을 경우 성인이 되어서까지 발현될 수 있음을 꼬집어 내고. 강철 멘털로만 보였던 양치승이 오랜 시간 홀로 삼켜왔던 삶의 무게는 무엇이었을지. 상처 입은 ‘어른이’ 양치승의 마음을 어루만질 특급 ‘은영 매직’이 공개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탈 케어 프로그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1월 12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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