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주연 뮤지컬 첫 공연, 김문정 “대견해” 최고 8% (당나귀귀)

입력 2021-11-22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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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어제(21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2회 시청률이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낚싯배를 타고 해군 출신이라며 자신만만해 하던 정호영이 뱃멀미에 쓰러진 순간 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문정 총괄 감독이 지휘하는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첫 공연 현장이 공개되었다.

대망의 첫 공연 당일, 공연장에 도착한 김문정 감독은 가장 먼저 이번 작품으로 음악 감독 데뷔를 하는 후배 민활란을 찾아가 긴장을 풀어주며 실전에 필요한 조언을 해 주었다. 이어 미리 준비한 떡과 손편지 등을 선물했고 선배 김문정의 따뜻한 진심에 감동한 민활란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이지나 연출과 김문정 감독은 대기실로 배우들을 찾아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고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모두가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첫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문정 감독은 만족감을 표하며 약속대로 충실한 연기를 보여준 군배우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라 했고, 군배우들은 김문정 감독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자상하게 가르쳐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며 “김문정 감독님 사랑합니다”라면서 감사를 전했다.

직원들과 힘을 합쳐 신메뉴 김치버거를 개발, 판매한 김병현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지난번 명인을 찾아 김치 만들기를 배운 후 김치를 재료로 한 신메뉴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김병현은 직원들과 함께 김치버거 개발에 나섰다. 김병현과 직원들은 팀을 나눠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시식회를 가졌고, 만장일치로 김병현의 것이 1등으로 뽑혔다.

이후 김병현, 최준석과 직원들은 야구장 매장에서 신메뉴 김치버거 판매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몰라 우선 20개만 준비했지만 이날 40여 개의 김치버거가 팔렸고 최준석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힘입어 전체적인 판매도 처음 목표를 한참 초과해 모두를 기쁘게 했다.

경기가 끝나자 김병현은 다른 직원에게 매장 마감을 맡긴 후 최준석을 데리고 객석으로 향했다. 최준석에게 처음으로 판매를 해 본 소감을 물은 김병현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들려주며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더 노력해서 잘해 보자”라고 했다.

정호영이 오세득을 데리고 갈치 낚시를 떠난 이야기도 그려졌다.

지난주 정호영이 제주로 휴가를 온 오세득에게 식당 일을 시켰고, 이에 관광을 핑계로 정호영을 데리고 나온 오세득이 녹차꽃 따기로 반격하면서 두 사람간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정호영은 이장님이 특별 추천한 관광 코스가 있다며 오세득에게 저녁에 항구로 오라고 했고, 영업을 마친 후 직원들과 함께 온 정호영은 오세득을 데리고 낚시배로 향했다.

모두가 배에 오르자 정호영은 갈치 낚시를 간다고 밝혔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오세득은 당황했다. 하지만 갈치잡이 장소에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갈치 낚시에 성공한 오세득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잡아 올리자 즐거워하며 낚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갈치를 200마리 잡겠다 큰소리치고 일행 중 처음으로 갈치를 낚아 기세등등했던 정호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한 뱃멀미로 평상에 드러누워 꼼짝도 못해 웃음을 안겼다.

낚시 중간 선장이 이날 잡은 갈치로 국을 끓여 식사를 가져오자 정호영은 식사를 하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오세득은 은갈칫국에 이어 나온 은갈치회를 먹으며 “오늘 나의 하이라이트는 여기야”라 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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