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2021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은 ‘뿌리를 잊지 않은 개념 소감’이라며 화제가 됐고, 팬들은 그야말로 ‘심쿵’했다.
그의 소감이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2PM의 이준호입니다”라는 인사말.
이에 대해 이준호는 인터뷰에서 “정말 가족이라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거고,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인사를 하는 건 제가 누구인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사말인데, 이 인사에 대해 많은 아이돌 출신 배우 팬분들이 뿌듯함을 느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준호는 “거슬러 올라가자면 역사가 있을 수 있다. 데뷔한 지 14년이 다 돼가는데 과거에 내가 혼자 그룹을 알릴 힘이 없었던 시절이 사무쳤을 때가 있었다. 그게 마음에 응어리가 져 있었다. 연기를 시작하고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나 혼자 활동 할 때도 2PM 이라는 그룹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게 일상이 됐다. 제가 갖고 있는 자신감, 자부심.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그룹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준호는 생일을 맞아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22~23일 양일간 팬미팅을 여는 것. 일반 티켓 오픈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준호 파워’를 또 한 번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