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중국 팬들에게 사과 “영어 욕에 흥분” [전문]
가수 MC몽이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MC몽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중국 편파판정이 제기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와 관련해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이어 결승에서 헝가리 국가대표 샤올린 산도르 리우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역시 실격 당했고 결국 중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심판진은 런즈웨이가 결승선 목전에서 샤올린 산도르 리우를 잡아채는 장면은 문제 삼지 않아 의문을 더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MC몽에게 “나는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 팬이었지만 당신이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 당신은 그냥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MC몽은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고 응수했다. 그는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을 낙으로 산다”고 말했다. MC몽은 “남자로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 여러분들도 자기 나라를 사랑하듯이 나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거다. 금 없어도 대한민국은 산다. 우리가 일등”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9일 “십 년을 함께해온 내 중국 팬 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MC몽은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흥분한 거 인정한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하다.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만큼에게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하 MC몽 글 전문.
십 년을 함께해온 내 중국 팬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제가 흥분한 거 인정합니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해요.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만큼에게는 미안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가수 MC몽이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MC몽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중국 편파판정이 제기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와 관련해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이어 결승에서 헝가리 국가대표 샤올린 산도르 리우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역시 실격 당했고 결국 중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심판진은 런즈웨이가 결승선 목전에서 샤올린 산도르 리우를 잡아채는 장면은 문제 삼지 않아 의문을 더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MC몽에게 “나는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 팬이었지만 당신이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 당신은 그냥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MC몽은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고 응수했다. 그는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을 낙으로 산다”고 말했다. MC몽은 “남자로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 여러분들도 자기 나라를 사랑하듯이 나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거다. 금 없어도 대한민국은 산다. 우리가 일등”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9일 “십 년을 함께해온 내 중국 팬 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MC몽은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흥분한 거 인정한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하다.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만큼에게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하 MC몽 글 전문.
십 년을 함께해온 내 중국 팬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제가 흥분한 거 인정합니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해요.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만큼에게는 미안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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