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김태리, 새로운 꿈 생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력 2022-02-1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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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김태리, 새로운 꿈 생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는 반 학생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당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만화책 풀하우스를 좋아하고, 자신이 선망하는 대상을 바라보는 희도의 모습에서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풋풋함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밝음 그 자체인 희도에게도 시련은 다가왔다. IMF로 인해 자신이 몸담고 있던 고등학교 펜싱부가 사라지는가 하면, 누구보다도 자신을 지지 해줘야 할 엄마에게 좌절을 맛 보았기 때문이다.

이어 전학을 위한 나희도의 좌충우돌기가 담겼다. 친구에게 일명 어깨빵 시도, 집당 폭행에 가담, 학생 신분으로 나이트 클럽 입장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결과, 전학이 결정됐다. 시대에게 꿈을 뺏겼다 여겼던 희도에게 또 다른 꿈이 생긴 것.

마지막으로 백이진(남주혁 분)과는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이루어지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 앞에 이어 나이트 클럽에서의 우연한 만남은 두 사람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했고, 만화책을 대여하며 오고 가는 그들의 대화 속, 피어나는 케미는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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