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득남→‘오징어 게임’ 2021년은 축복받은 해”[DA:인터뷰③]

입력 2022-04-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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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배우 박해수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흥행부터 득남까지 경사가 이어졌다.

“2021년은 저에게 정말 축복받은 해였어요. 아이도 낳고, 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죠.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이 많은 관심을 받은 해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신나는 일도 많았고요. 미국에도 처음 가봤어요.”

“행복했던 한 해였죠. 많은 경험을 하게 됐어요. 이렇게까지 미국에 많이 갈 일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갔죠. 그렇지만 글로벌스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글로벌스타들이 많이 탄생하는 이 시점에서 제가 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하고요.”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서 나아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콘텐츠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도 그렇고 한국 콘텐츠가 큰 힘을 얻고 있더라고요. 예전엔 아시아인이 필요한 경우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리드가 됐다는 느낌이죠. 한국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구나,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이 원하게 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해요.”





이제는 박해수가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새로운 세계관의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아니면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무던한 이야기가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해외 작품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감사하게 준비해서 하겠지만, 한국에서의 작품들이나 드라마들이 만들어내는 게 좀 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박해수는 대기업 비리를 수사하다 국정원 파견 검사로 좌천, 블랙팀 특별감찰을 위해 선양으로 향한 검사 한지훈 역할로 분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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