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원 패닉→김설현 위로 (살인자의 쇼핑목록)

입력 2022-05-11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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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원이 위험에 빠진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 제작진은 5회 방송에 앞서 11일 야채(오혜원 분)의 불안한 표정이 담긴 위기일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 도아희(김설현 분), 한명숙(진희경 분)이 영수증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연쇄살인마 비공식 수사를 본격화했다. 그 과정에서 생선(박지빈 분)의 남다른 성 정체성이 밝혀진 가운데 MS마트 직원이자 야채를 짝사랑하는 정육(이교엽 분)이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추린 용의선상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정육은 야채에게 준 머리끈이 마트 바닥에서 발견되자 실망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는가 하면, 누나의 심부름으로 스타킹과 여성용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등 정육의 드러나지 않은 꿍꿍이가 의심스럽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 야채는 초조한 얼굴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은 듯 긴장하다 못해 경직되어 있어 그의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진 스틸 컷에는 도아희가 야채를 다독이고 있다. 야채는 금방이라도 꾹꾹 참으려던 눈물을 쏟아낼 듯한 눈빛이다. 도아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도 잠시 도아희가 수상한 인기척을 들은 듯 현관문 쪽을 바라보며 흠칫 놀라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앞서 공개된 5회 예고편에 살벌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야채와 정육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생선이 안대성에게 “네가 생각한 용의자 중에 정육이 있어?”라며 반문하고 이후 안대성이 야채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린 정육의 비밀 스케치북을 발견하며 극적인 미스터리함을 가중시켰다. 급기야 야채가 자신의 손목을 낚아채는 정육에게 “무섭게 왜이래. 이거 놔”라며 호소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5회는 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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