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감독은 면담을 통해 희망하는 포지션을 정하고 테스트 후 최종 포지션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실력 있는 새 멤버들이 보강된 만큼 정확한 역할 정리가 필요한 상황. 안정환 감독은 “본인이 원하는 거를 잘하면 상승세를 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코치, 조원희 코치는 각각 포지션의 방에 자리를 잡아 선수들을 한 명씩 대면한다. 어느 때보다도 속 깊은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고되는 바,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숨겨둔 희망 포지션은 물론 쉬이 드러내지 않았던 고충들을 털어놓는다.
이 가운데 안정환 감독과 면담을 하게 된 에이스 이장군은 유독 긴장한 티를 역력히 드러내며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며 심적 부담감을 토로한다.
안정환 감독은 이장군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던 이유와 선수 시절 슬럼프를 극복한 방법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한편, 안정환 감독은 “너를 어디에 넣어야 할지 제일 고민”이라며 한 선수의 포지션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 이동국 수석코치와 조원희 코치 역시 미처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해 면담 내용에 궁금증이 쏠린다.
15일 저녁 7시 40분 방송.
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