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감독 “‘우리는 오늘부터’ 겹치기 편성, 아무도 원하지 않은 상황”

입력 2022-06-03 15: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닥터로이어’ 이용석 감독이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와의 겹치기 편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3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그리고 이용석 감독이 참석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용석 감독은 “편성에 대해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다. 캐스팅할 때 생각하는 건, 배우의 연기력이나 캐릭터가 적합한가이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의 태도를 고려한다. 겹치기 출연 문제는, 배우들이 스케줄이 겹치거나 하면 하지 않는 게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의 결정 조건일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용석 감독은 “불행하게도 편성 변화에 의해 겹쳐졌다. 아무도 원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누굴 비난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드라마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데뷔작 ‘미스터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6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