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허훈 심경 “국대 특혜 논란? 목에 담 올 듯” (허섬세월)

입력 2022-07-2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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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허훈이 과거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27일 방송되는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약칭 ‘허섬세월’)에는 4년 전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대한 허웅, 허훈 형제의 솔직 고백이 담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과거 추억 토크에 빠진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은 같이 경기를 뛰었던 추억을 떠올리다 과거 시련을 안겼던 4년 전 사건을 꺼낸다. 현재는 프고농구 인기선수로서 대활약 중인 허웅, 허훈 형제지만, 4년 전 허재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두 아들이 대표팀에 발탁되자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허재는 “선수들 중 두 아들을 제일 많이 혼냈다”며 감독이자 아버지로서 감내해야만 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 당시 이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는 조심스럽게 그때의 심경을 묻는다. 허웅은 “그날 생각하면 목에 담이 올 거 같다. 출국 날까지도 허훈과 새벽 운동을 나갔다”고 심경을 밝힌다. 허훈도 애써 밝은 표정 뒤에 숨겨뒀던 진짜 속내를 밝힌다.


그런 가운데 허재, 허웅, 허훈은 그간 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한다. 알고 보면 진짜 ‘아들 바보’인 허재는 “우리 아들은 백점 만점에 백점! 때 묻지 않고 순수하다”며 칭찬을 퍼붓는다.
하지만 두 아들은 아버지 허재 점수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이 틈을 놓칠세라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는 허웅, 허훈 절친답게 “둘 다 때가 안 묻은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발끈한 허웅, 허훈 형제는 “그 때를 누가 묻혔냐”고 반격한다.
방송은 27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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