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인천 서부서 강력2팀vs이중옥·서울 광수대 (모범형사2)

입력 2022-07-2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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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가 새롭게 대결 구도를 선보인다. 인천 서부서 강력2팀과 서울지청 광수대 간 수사 경쟁이다.
30일 첫 방송되는 ‘모범형사2’는 다섯 희생자가 발생한 ‘흰 가운 연쇄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팀장 장기진(이중옥 분)이 이끄는 서울지청 광수대가 3개월이나 이 사건을 추적해왔지만, 아직 용의자도 특정하지 못한 상태. 비판적 여론이 들끓는다. 이런 와중에 다섯 번째 희생자 사체가 인천 서부서 관할 구역에서 발견된다. 이로 인해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 강력2팀이 해당 사건과 얽히게 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강력2팀과 서울지청 광수대 대립 장면이 등장한다. 장기진은 “내 사건”이라며 인천 서부서 수사를 막는다. 강도창은 “이게 왜 당신 사건이냐, 피해자와 그 피해자 가족의 사건이지”라고 맞선다. 입장 차가 다른 두 사람이다. 연쇄 살인 사건으로 처음부터 수사를 진두지휘한 장기진 입장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 진범을 검거해 들끓는 여론을 잠재줘야 한다.
반대로 강도창 입장에서는 다섯 번째 살인사건이 자신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사건이고, 사건을 단순히 해결해야 하는 업무로만 생각하는 장기진이 못마땅하다. 각 팀을 이끄는 리더 모습이 다르기에 인천 서부서 강력2팀과 서울지청 광수대 수사 방식도 다르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접근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은 새 시즌으로 돌아온 ‘모범형사2’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모범형사2’의 더 강력해진 포인트 중 하나는 재미에 재미를 더할 다양한 대결구도다. 강력2팀과 광수대, 그리고 연쇄살인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 사이에 설계된 치밀한 이해관계가 더 극대화됐다. 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수사팀이 사건 하나로 얽히고 대립하게 되면서 수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그 재미가 쏠쏠하다. 30일 첫 방송에서 꼭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범형사2’는 3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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