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강변가요제’가 21년 만에 부활한다. 23일 MBC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강원도 원주시 간현유원지에서 ‘강변가요제 뉴챌린지’를 개최한다. 1978년 ‘강변축제’로 처음 시작한 ‘강변가요제’는 수많은 히트곡과 스타를 배출했지만, 트렌드의 변화와 대중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2001년 폐지됐다. 지난해 ‘강변가요제:레전드’라는 타이틀로 개최했지만, 당시 역대 수상자와 후배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올해는 오디션 형식으로 1200여명의 지원자가 1·2·3차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은 김종진, 김현철, 박선주, 윤일상, 이석훈이 맡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