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50년 형을 선고받은 칼란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징역 50년 형을 선고받은 칼란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성년자 모델 지망생 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20대 배우 겸 래퍼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LA 카운티 검찰을 인용해 칼란 워커(27)가 강간 3건, 미성년자 의제강간 2건, 알콜 또는 약물에 의한 항거불능 상태 강간 2건 등 총 7건의 성폭행 혐의로 지난 8월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8년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워커는 2016∼2018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델을 지망하는 10대 소녀와 젊은 여성 7명에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 또는 유명인을 소개시켜주겠다는 거짓말을 미끼로 피해 여성들을 유인했다.

피해자들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워커는 여성과 단 둘이 있을 때 성폭행을 저질렀다.

워커는 ‘KR’이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하면서 2017년 EP를 발매했다. 또한 2018년 영화 ‘슈퍼플라이’에서 갱 단원 역을 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할리 베리가 출연한 2017년 영화 ‘킹스’에선 단역으로 출연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