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Forgive Me’는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이다. 혼자만의 어그러진 틀에 갇힌 채 착각하고 단정짓는 상대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으로 보아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이 강렬하게 꽂힌다.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시대적 배경 속 쿨하고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한 보아의 연기로 꾸며졌다. 보아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보아의 자작곡 ‘Sketch’(스케치)와 ‘Hope’(호프) 그리고 ‘After Midnight’(애프터 미드나이트), ‘ZIP (짓)’, ‘Breathe’(브리드)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