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2023년 상반기 공개를 확정하고, 이연희와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흥미로운 만남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만은 만렙인 대행사 직원 ‘박윤조’가 단짝친구 ‘류재민’이 다니는 대기업 홍보실에 취직한 뒤, 자신의 롤 모델 ‘구이정’을 만나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최근 드라마 [결혼백서]에서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이연희가 ‘박윤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연희가 연기하는 ‘박윤조’는 학벌, 집안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며 열심히 살아온 캐릭터로 평범한 90년생 직장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 홍보실의 에이스 ‘류재민’ 역은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종현이 맡았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은 일일뿐, 회사와 일상을 분리해서 생활하는 ‘류재민’은 단짝 친구 ‘박윤조’와는 대조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장르와 캐릭터의 구분 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 문소리가 홍보업계 최고 전문가 ‘구이정’ 역으로 합리적인 판단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를 담아낼 예정이다. ‘박윤조’와 ‘구이정’으로 만난 이연희와 문소리는 직급과 세대를 뛰어넘어 유쾌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줄 예정으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가 기대된다. 동방신기 멤버에서 배우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정윤호가 홍보대행사 대표 ‘서동훈’ 역으로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고, 현실의 한계와도 타협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좋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회사라는 공간에서 각자 다른 위치에서 인생 레이스를 달리는 캐릭터로 만난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그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신선한 케미를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레이스'는 배우들의 흥미로운 만남뿐만 아니라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스'는 드라마 ‘하이에나’로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은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맡고,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등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각본과 안정적인 연출의 만남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레이스'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로 2023년 상반기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