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이 행복 극약처방을 다시 써 내려간다.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제작진은 16일 마음을 살피는 ‘심의(心醫)’ 3인방 유세풍(김민재 분), 서은우(김향기 분), 계지한(김상경)의 반가운 귀환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아픔의 원인까지 뿌리 뽑는 심의 3인방의 활약을 그렸다. 공감과 치유를 통해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계수의원 심의들의 성장과 활약이 돋보였다.
제작진이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에는 ‘설렘’과 ‘힐링’이 담긴다. 앞선 티저 포스터가 유세풍과 서은우의 애틋한 거리감으로 아련함을 자아냈다면, 이번 메인 포스터는 한층 가까워진 거리감으로 깊어진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숨결도 닿을 듯한 거리에서 눈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서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듯하다. 서로에게 눈을 떼지 않는 올곧은 눈빛 속에 녹아든 설렘. ‘쌍방구원’을 넘어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든든한 조력자로, 그리고 어느새 ‘연모’ 감정을 싹틔운 유세풍과 서은우다.
또 다른 메인 포스터에는 변함없는 따스한 미소로 맞이하는 ‘심의’ 3인방 모습이 담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들. 침 못 놓은 천재의원 유세풍은 온갖 위기를 이겨내며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신(神)침’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음모에 휩쓸려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러나 환자들을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그는 진정한 심의로 거듭났다. 한층 단단해져 돌아온 유세풍 활약이 기대된다.
아픔을 딛고 여의로 거듭난 반전의 과부 서은우. 병자들의 아픈 마음을 읽어내고, 추리본능을 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활약은 시즌2에서도 계속된다. 거칠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괴짜의원’ 계지한의 능청스러운 모습도 반갑다. 유세풍에게 ‘반푼이’라고 타박하면서도, 뼈 때리는 일침으로 ‘의원’의 길을 다시 열어준 계지한. 과거 내의원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한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2023년 1월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