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팜유 라인?”…전현무X박나래, 천정명에 팜유 DNA 포착(나혼자산다)

입력 2023-01-13 1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 혼자 산다’ 팜유 라인 전현무와 박나래가 천정명에게서 ‘팜유 DNA’를 발견하고 반색한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입주자 대표 ‘천 반장’ 천정명의 일상과 30대와 이별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에는 전통시장 분식집에 앉은 천정명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어묵 국물을 그릇째 호로록 마셨다. 또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순대를 한입 먹은 뒤 분식집 사장님께 떡볶이 국물을 조금 요청해 순대를 찍어 먹는 센스로 팜유 라인을 흐뭇하게 했다. 천정명은 옆 테이블의 손님들이 막걸리를 먹는 걸 발견하곤 용기내 “김치가 맛있어서 먹어 봐야할 것 같다”고 추천해 주변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팜유 라인 전현무와 박나래는 메인 메뉴 잔치국수가 등장하자 식욕이 당기는지 꿈틀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잔치국수는 종이컵에 있을 때가 맛있던데”라고 속닥였다. 그러자 박나래는 “입맛 뚝 떨어지는 얘기”라고 하고, 전현무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작은 그릇”이라며 토크를 차단했다. 코드 쿤스트는 “괜히 얘기했다가 욕 드릅게(?) 먹었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천정명은 국수를 먹음직스럽게 후루룩 먹어 치웠다. 전현무는 “우리 계열인데?”라며 놀랐고, 박나래는 “혹시..팜유 라인?”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천정명은 “먹는 걸 좋아한다”고 화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키는 눈을 희번덕 뜨며 “나도 잘 먹을 게 이제!”라며 토크에 끼어들었다. 기안84도 “잘 먹겠다”고 어필하며 팜유 라인 입단을 요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는 갑작스러운 팜유 라인 입단 요청 쇄도에 “오디션을 한번 보자. 밥을 주고 어떻게 먹는지”라며 세계 최초 팜유 오디션을 제안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회전 초밥집에서 오디션을 보면, 접시 높이와 단가를 잴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한술 더 떠 “회전초밥 접시가 쌓여 옆 사람이 안 보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2023년이 되기 1분 전 병나발을 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30대와의 이별을 앞두고 괴로워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체념했다. 또 분노하며 “새해 오지 마!”라고 절규해 짠내를 유발했다. 코드 쿤스트는 “왜 슬퍼하냐”며 의아해했고, ‘40대 선배’인 전현무는 “그 나이가 돼 보라”며 기안84의 모습에 공감했다.

코드 쿤스트는 “인생에서 40대가 제일 멋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기안84를 위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기안84는 청춘이 끝났다는 느낌 때문에 그런 거다. 그게 너무 싫은 것”이라고 기안84를 대변했다.

올해 서른아홉이 된 박나래는 갑자기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내뱉으며 기안84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 모습을 본 대장 팜유 전현무는 “왜 이래. 음식 뭐 시켜줘?”라고 세상 다정하게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2023년 마흔이 된 기안84는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청춘을 부르짖더니 “현무 형은 마흔일곱, 광규 형은 환갑”이라며 무지개 선배들을 걱정해 전현무를 발끈(?)하게 했다. 기안84는 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마흔에 ‘서른 즈음에’를 들으며 따라 불렀다. 이와 함께 ‘나 혼자 산다’와 함께한 기안84의 30대 추억들이 담겨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대장 팜유 전현무의 ‘세계 최초 팜유 오디션’ 제안 현장은 오늘(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