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명X김해준, 34만원으로 배낭여행 “죽어도 못 잊어” (배틀트립)

입력 2023-03-19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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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2’ 코미디언 김용명, 김해준이 저렴한 비용으로 뜻깊은 라오스 여행을 즐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2인 50만 원으로 떠나는 동남아 여행'을 주제로 여행 설계자 김용명, 김해준의 라오스 배낭여행 2탄이 공개됐다.

앞서 '용해 눈물 투어'라는 이름으로 라오스 배낭여행을 소개한 두 사람은 여행 둘째 날 루앙프라방 대자연의 중심인 꽝시 폭포를 찾았다. 대자연 속 숨겨진 블루 라군에 감탄한 김용명, 김해준은 "실제가 훨씬 더 경이롭다"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들은 에메랄드빛 꽝시 폭포에서 수영과 과감한 다이빙을 즐겼고, 폭포수에서 냉수마찰을 하며 "이것이 진정한 라오스다"라고 외쳤다.

이후 김용명, 김해준은 라오 그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폭포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은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구나", "폭포 소리까지 좋다", "이게 바로 내추럴 푸드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며 감탄했다.

또 식사 후 김용명, 김해준은 루앙프라방 시내 중심에 있는 몽족 야시장으로 향했다. 김용명과 야시장을 구경한 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음식을 먹은 김해준은 "원래도 추억이 될 수 있는데 선배님이 추억을 배로 만들어줬다. 죽어서도 절대 못 잊는다. 진짜 하고 싶었던 배낭여행을 선배님과 추억을 만들며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셋째 날 첫 일정은 탁발 체험이었다. 김용명, 김해준은 출가 수행자들에게 음식을 나눴고, 김용명은 "여행 말미에 이런 소명적인 경험을 했다는 게 감탄스럽다", 김해준은 "이런 경험이 신기하고 뜻깊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튜디오 출연자들에게 키링 선물까지 줬다. 절약하는 여행을 선보인 이들의 여행 경비는 2인 34만 3000 원이었다.

이어 신봉선, 한해의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 여행기 '봉인해제 투어'가 공개됐다. 한해는 "누나를 데려가니까 사명감이 생겨서 평소 여행 갈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찾고,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 서치 하며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고, 신봉선은 "한해가 원래 좋은 동생이란 건 알고 있었는데 너무 괜찮은 아이라는 걸 이 여행 때 다시 한번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성시경을 비롯 MC들은 "남녀 간의 우정을 믿냐"고 물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한해는 당황한 모습도 잠시 "남녀 사이에서 원래 술과 밤이 있으면 위험하지 않냐. 저희에겐 술과 밤이 있었다. 눈도 마주쳤다. 보시죠"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기대를 높였다.

달랏에 도착한 신봉선, 한해는 동화 속을 떠오르게 하는 숙소로 향했다. 베트남의 가우디라 불리는 크레이지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남다른 전망을 자랑하는 독특한 숙소에 감탄했다.

한편 '배틀트립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배틀트립 2' 방송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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