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박성웅과 비대면 호흡, 상상하며 연기” (라방)

입력 2023-06-1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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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박성웅과 비대면 호흡, 상상하며 연기” (라방)

배우 박선호가 영화 ‘라방’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박선호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라방’ 기자간담회에서 “동주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선함, 소중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정의감, 악과 맞서는 강인함, 강렬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느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배우로서 깊은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수진’을 구하기 위해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치는 아이디 486 ‘동주’를 열연한 박선호. 그는 “박성웅 선배와는 직접적으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신이 없다 보니까 블루 스크린을 보면서 상상하면서 연기해야했다”며 “내가 조금 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선배가 테스트 촬영날 의상을 갖춰 입으시고 소스 촬영을 다 해주셨다. 현장에서 노트북에 나오는 선배님을 보는 순간 동주의 감정이 많이 와닿더라. 동주로서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

박성웅은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컬렉터 ‘젠틀맨’을 연기했다. 더불어 김희정이 자신도 모르게 ‘젠틀맨’의 몰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는 ‘수진’을 열연했다. 28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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