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초유 신화는 계속 ‘K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

입력 2023-08-2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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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 9월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 9월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초유 신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으로선 처음으로 서울 고척 돔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9월16일과17일로 예정된 공연은 무려 175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콘서트’로 기록될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월24일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파이널이 9월16일과17일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척 스카이 돔은 2만여명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경기장. 이번 월드투어의 출발선이었던 서울 KSPO돔(구 체조경기장) 대비 수용 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블랙핑크의 압도적 존재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YG에 따르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은 8월29일 오후8시 블랙핑크 팬덤 블링크 멤버십 회원을 우선으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티켓 판매가 시작될 예정. 매진 속도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광클’에 밀려 월드투어 파이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배려하듯 YG 측은 9월17일 공연에 대해선 지연 방영 형태의 라이브 스트리밍 이용권도 판매키로 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는 11개월간 대한민국을 위시로, 24개국 34개 도시서 64회에 걸쳐 펼쳐졌으며, 연속 매진 사례를 거둬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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