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전체 콘서트서 ‘단독’ 쏟아낸 NCT…하반기 K팝 점령 선언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첫 단체 콘서트서 정규 4집 타이틀곡 무대 첫선
10월 유닛 NCT127 정규 5집 발매 소식도 전해

무려 20명에 달하는 멤버 전원이 출격한 첫 단체 콘서트에서 NCT가 ‘단독’ 감 뉴스를 대거 쏟아냈다.

28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NCT 완전체 정규 4집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는가 하면, 10월 NCT 유닛 NCT127 정규 5집 발매 소식도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아이돌 세계 최고 미덕인 ‘팬 퍼스트’(Fan First)를 변치 않고 실천하는 진정한 톱 그룹의 면모다.

2016년 데뷔 이후 첫 오프라인 단체 콘서트로 기록될 ‘NCT 네이션:투 더 월드’(NCT NATION:To The World)가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공식 발매를 앞두고 최초 공개한 완전체 NCT 정규 4집 타이틀곡 ‘배기 진스’(Baggy Jeans) 라이브 무대였다. 하반기 케이(K)팝 시장을 주도할 기대곡 가운데 하나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해당 곡 무대는 관람객이 직접 찍은 일명 ‘팬 직캠’ 형태로 삽시간에 각종 SNS에 퍼졌고 검색 순위 최상단을 연쇄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NCT 주요 유닛 가운데 하나인 NCT127 정규 5집 발매 공식화도 눈길을 끌었다. 음반 발표 소식은 이날 공연 도중 티저 영상 형태로 예고 없이 노출됐으며, 이와 맞물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 다음 날인 27일 “10월 6일 ‘팩트 체크’(Fact Check)란 앨범 명으로 NCT127 정규 5집을 발매할 것”이라 밝혔다.

NCT는 대표 유닛 포함 올 하반기에만 3장의 정규 음반으로 물량 공세에 나서며 케이팝 대표 그룹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7월 NCT드림 정규 3집을 내놓은 데 이어 8월 완전체 NCT 4집, 10월에는 NCT127 5집을 발표한다. NCT 총공세의 시작을 알렸던 NCT드림 정규 3집은 이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상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