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류승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인터뷰에서 “류승범 배우를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우리나라 배우 중 류승범만큼 자유로운 연예인의 연예인은 드물지 않나. 전설을 눈앞에서 본 기분이었다”며 “아기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영어로 말을 하더라. 그것조차 비현실적이었다. 아직도 가끔 류승범이 꿈에 나온다”라고 함께 연기 호흡을 한 소감을 말했다.
류승룡과 류승범은 ‘무빙’에서 각각 초능력자 장주원과 초능력자를 위협하는 프랭크로 등장해 격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관련해 류승룡은 “류승범에겐 극 초반 긴장감을 유지시켜야하는 책임감이 있었다. 앞서 초능력자들을 다 죽이고 나와 붙지 않나”라며 “류승범은 이미 액션 시조새다. 보호대도 안 하더라. 그 무릎으로 날 때려야하는데 날 위해서라도 (보호대를) 해야 하는데..(웃음)”라고 촬영 비화를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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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 액션이라 호흡이 중요했다. 긴장감도 있어야 했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어야 했고, 류승범도 프랭크로서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장면이었다. 그만큼 무게감이 큰 회차여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게 촬영을 했었다.”
그러면서 류승범을 향한 애정을 거듭 표현, “‘무빙’ 캐릭터 중 스핀오프가 만들어진다면 가장 첫 번째로 보고 싶은 인물이 프랭크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라며 “사실 류승범이 샴푸는 어떤 제품을 쓰는지, 수염은 어떻게 다듬는지, 밥 먹을 때 뭘 좋아하는지도 다 궁금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류승룡의 호연을 확인할 수 있는 ‘무빙’은 지난 9월 20일 20부작 전편 공개를 완료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