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 행사 먹튀 비방에 “양보해도 인정 못받는 인생” 속상 [DA★]

입력 2023-10-0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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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인석 인스타그램

사진=김인석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인석이 행사 '먹튀' 비방글에 속상함을 표현했다.

김인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오산시 시민의 날 체육대회행사를 보았다"라며 "아는 분들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정말 평상시 받는 금액보다도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정말 좋은 뜻으로 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4시에 끝난다하여 뒤에 일정을 맞춰놓았으나 이런 저런 행사 상황과 거기 계신 분들의 계속되는 요구로 더보고 더보고 하다보니 2시간 넘게 행사를 더보게 되었고 폐회식까지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다"라며 "그리고 마지막 선물 추첨만을 남기고 뒤에 일정과 약속 때문에 관계자분들과 상의끝에 자리를 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 9시간 행사 진행 목이 터져라 소리 질러가며 정말 열심히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후로 실제로 일주일간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며 "잡자기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돈만 밝히고 돈만 받아먹고 먹튀하는 연예인인 것처럼 써놓은 악의적 댓글. 비방의 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인생은 열심히 살고 양보하며 살아도 인정 받지 못하는 것 같다.
더 약아 빠지게 행동해야 하는 건가"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함께 첨부한 사진은 행사 관계자와의 채팅 내용으로, 관계자는 '폐회식은 진행 안 해줘도 되고 체육대회가 4시에 끝난다' '폐회식까지 부탁드리기 죄송스럽다'라는 글을 썼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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