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vs김기방→‘맑눈광’ 도경수…‘콩콩팥팥’ 시청률 4.1%↑

입력 2023-10-21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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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vs김기방→‘맑눈광’ 도경수…‘콩콩팥팥’ 시청률 4.1%↑

‘콩콩팥팥’ 케미도 시청률도 터졌다.

지난 20일(금)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초보 농사꾼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파종부터 저녁 밭일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0%를 돌파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8%, 전국 평균 2.2%, 최고 2.6%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번 방송에서도 김기방과 이광수의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가 펼쳐졌다. 작은 씨앗을 개수 맞춰 심느라 예민해진 김기방이 땅에 떨어뜨려진 씨앗을 발견하고 이광수와 맞붙었다(?). 이광수는 “이제야 김기방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안 것 같다”며 배신감을 느낀 듯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김기방의 계속되는 공격(?)에 만약 시즌 2를 하게 되는 경우 넷이 같이 있는 그림은 없을 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도경수는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였다. 페트병을 잘라 비닐에 구멍을 뚫는 도구는 비닐 구멍을 뚫지 못해 내팽개쳐져 깨알 웃음을 안겼다. 폐비닐 물뿌리개는 구멍이 너무 많고 비닐이 찢어지며 물이 쏟아지는 하자가 발생하자 도경수는 물이 나오는 구멍을 작게 만드는 방법으로 개선해 감탄을 자아냈다.

비가 많이 왔던 며칠이 지난 후 걱정을 안고 도착한 밭은 작물과 잡초가 자라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어 리얼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심지어 수박을 먹고 모은 수박씨에서도 새싹이 나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눈에 띄게 자란 깻잎, 싹이 난 수박과 열무 등이 있는 반면 싹이 나지 않은 작물들도 있었다.

초보 농사꾼이라 가능한 저녁 밭일 역시 흥미로웠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밭을 지켜볼 수 있는 CCTV를 설치했다. 김우빈과 김기방은 잡초를 뽑으며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농촌 마을에서 복날이 어떤 의미인지 그 중요성을 알게 되기도 했다. 특히 열무에 벌레가 생겨 살충제가 필요했지만 복날이라 종묘사가 일찍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이들은 철물점 사장님을 통해 어렵게 농약을 구매, 밤 9시에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하며 약을 뿌리기도 했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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