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굴친자 도파민→김광규, ♥코쿤 향한 질척거림 (나혼산)[TV종합]

입력 2023-12-0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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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가 10년 만에 찾은 ‘비토섬’에서 친구 가족과 ‘굴 파티’를 즐겼다. 코드 쿤스트와 김광규는 마주보기만 해도 웃음을 짓게 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10년 만에 찾은 아지트에서 힐링을 만끽하고, 코드 쿤스트와 김광규가 음악 작업을 함께했다.

이날 이장우는 10년 만에 찾은 아지트인 천혜의 굴 산지 경남 사천 ‘비토섬’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일어난 그는 산책하며 10년 전 경험한 자연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산책 중 마주한 자연산 생굴에 눈과 마음을 빼앗긴 이장우의 모습은 먹이를 찾는 ‘불곰’ 모습과 닮아 웃음을 유발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장우는 바다 뷰를 만끽하며 전복죽을 끓여 먹고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침대에 대자로 뻗어 꿀잠에 빠졌다. 이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할 당시 인연을 맺은 오랜 친구의 가족이 찾아왔다. 알고 보니 사천은 친구 고향이었다. 이장우는 친구 쌍둥이 딸이 준비한 편지 선물에 기뻐했고, 쌍둥이를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장우와 친구 가족은 자연산 굴 채취를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이장우는 먼저 굴을 캐고 있는 어머님들에게 쉴 새 없는 굴 선물을 받으며 ‘팜유 왕자’ 인기를 실감했고, ‘굴 밭 프린스’에 등극했다. 이장우는 갓 딴 자연산 생굴 맛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초고추장과 소주를 챙겨온 철저한 준비성으로 ‘팜유즈’(전현무, 박나래)로부터 ‘배운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장우는 직접 캔 생굴과 추가로 구매한 굴로 펜션 마당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굴 구이 맛을 본 그는 “올해 먹었던 것 중 1등”이라고 극찬했다.

이장우는 쌍둥이를 위한 굴튀김과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었다. 굴 파티를 즐긴 그는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바람을 표출했다. 이장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팜장우 표’ 첫 어리굴젓을 친구에게 선물했다. 또한 그는 스튜디오에도 어리굴젓과 수육 등 한 상을 준비해 무지개회원들과 나눴다. 이에 ‘역시 팜장우’라는 평이 쏟아진 가운데, 코드 쿤스트도 “여기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의 숲속 작업실에 김광규가 방문한 모습도 공개됐다. 김광규는 직접 쓴 ‘가화만사성’ 한자를 표구한 액자를 선물했고 김광규를 위한 옷을 선물을 전했다. 코드 쿤스트의 작업실을 본 김광규는 ‘3집’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를 위해 작업실 앞 잔디에서 바비큐 만찬을 준비했다. 직접 밀키트로 끓인 순두부찌개부터 고기, 밑반찬이 군침을 돌게 했다. 김광규도 설날에 선물 받았다는 우대 갈비를 챙겨 왔다. 코드 쿤스트와 김광규는 음악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광규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을 빵빵 터트린 코드 쿤스트는 “‘무한도전’ 박명수 같았다”라고 말하기도.

만찬 후 작업실로 돌아온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의 소원을 위해 함께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의 키워드를 찾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만든 음악에 녹음을 해보기도. 김광규는 “방시혁과 연습생이 된 느낌”이라며 잔뜩 긴장해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그러나 ‘박치 광규’ 노래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냉철한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광규의 ‘3집’을 향한 열정은 대단했다. 이어 노래방을 평정했다는 김광규의 ‘파랑새’를 듣자, 코드 쿤스트는 비로소 희망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파랑새’로 흥겹게 평화와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와의 작업에 대해 “가장 큰 도전이죠. 최선을 다하면 뭐라도 되겠죠?”라며 소감을 전했고, 김광규는 “오늘 기회,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며 ‘3집 가수’에 대한 야망을 불태웠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7.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2.6%(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이장우가 산책 중 비닐하우스에서 자연산 굴을 까는 어르신을 만나 군침을 삼키는 장면(23:29)으로, 분당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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