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마에스트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영애는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의 지휘자에 대한 영화는 있었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여성 지휘자의 이야기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그래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내용도 전개가 상당히 재밌었고 같이 하는 연기자들도, 감독님도 함께하고 싶어서 삼박자가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영애는 김명민이 지휘자 캐릭터로 열연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에 대한 언급에 “좋은 작품이지만 방송된 지 꽤 오래 됐더라. 그 사이 지휘와 클래식에 대한 드라마가 많지 않았구나 생각했다”며 “그 작품도 좋지만 나는 자신 있다. 같이 참여해준 제작진과 배우들이 잘 채워줘서 감사한 부분이 많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이영애가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등이 출연한다.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스포츠동아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