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백성현, 앙숙으로 만나 로맨스 (수지맞은 우리)

사진 제공: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배우 함은정과 백성현이 앙숙으로 만난다.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측은 함은정(진수지 역)과 백성현(채우리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함은정은 머리를 헝클어뜨린 채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고, 백성현은 그런 함은정에게 뭔가를 따져 묻는 듯한 모습이다. 나아가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의 대면 현장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함은정이 연기하는 진수지는 방송, 강연 등 모두의 주목을 받는 스타 의사인 반면, 백성현이 분한 채우리는 오직 환자만을 바라보는 초짜 의사다. 사사건건 부딪치며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만남은 극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앙숙 케미를 뽐내는 함은정과 백성현 사이에서는 로맨스 기류도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절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 어떻게 변해 가는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복잡하게 얽힌 이들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도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과거에 받은 내면의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 성향으로 바뀐 함은정의 과거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의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25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