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자고 갈래?’ 권나라 제의 거절한 박서준에 욕 바가지”

입력 2024-03-26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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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를 연기한 박서준을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권나라가 출연한 ‘EP.34 신나는 나라를 위하여’ 편이 공개됐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인 배우 권나라는 당시 소속사 대표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은 신동엽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나라는 헬로비너스 당시의 추억을 언급했다.

이어 권나라는 “그때 인사드리러 갔었다. 그때 뵙고 ‘너무 젠틀하고 멋있으시다’ 이랬다”고 떠올리며 “그때 보고 나중에 내가 언젠가 결혼하게 된다면 선배님이 사회를 봐주셨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신동엽은 “권나라를 보면 떠오르는 명대사가 있다”며 ‘이태원 클라쓰’의 한 장면을 소환했다.

그는 “우리 집 오래돼서 난방이 잘 안돼. 단칸방이고 이불도 하나밖에 없어. 자고 갈래?”라는 권나라의 대사를 읊으며 “‘자고 갈래?’라고 묻는 장면이 정말 명대사였다”며 19금 취향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호철은 “그 드라마에서 형이 가장 인상 깊었던 드라마가 그거였다는 거냐”라고 되짚자. 신동엽은 “그 대사는 정말 명대사다. 그런데 박새로이가 ‘아니’하고 거절하고 가는 바람에 전국에 있는 젊은 청춘들이 전부 박서준을 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권나라는 “맞다. 그 장면 찍을 때 서준 오빠가 너무 잘 받아줬다. 서준 오빠가 ‘나 아직 부자가 못 됐어’라면서 거절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지금 부자가 문제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정말 댓글 중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들이 많았다. ‘너무 추우면’ ‘남자가 조금 힘들다’ ‘여름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들이 있었다. 정말 댓글을 다는 분들은 천재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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