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vs 장나라, 7월 주말 안방극장 ‘리더십 경쟁’

입력 2024-06-27 1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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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사합니다’의 신하균과 SBS ‘굿파트너’의 장나라(위부터). 사진제공|tvN·SBS

tvN ‘감사합니다’의 신하균과 SBS ‘굿파트너’의 장나라(위부터). 사진제공|tvN·SBS

‘누가 최고의 리더가 될 상인가.’

7월 주말 안방극장에 나란히 맞붙는 배우 신하균과 장나라가 저마다 주연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리더십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각각 건설회사 감사팀장, 이혼변호사 팀장으로 등장해 팀워크의 매력을 부각한 이야기를 전면에서 이끈다. 방송가에서 시청률 흥행 스타로 손꼽히는 이들이 독특한 직업을 다루는 등 공통점 많은 드라마를 비슷한 시기에 내놔 일찌감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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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 먼저 시청자를 만나는 신하균은 ‘감사합니다’에서 횡령, 비리,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의 수장 신차일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다 잡고 퇴사하겠다”는 다짐으로 회사에 들어온 캐릭터다.

앞서 일부 오피스 드라마에서 감사팀이 등장한 적은 있지만, 감사팀의 업무를 자세히 그린 드라마는 처음이다.

신하균도 감사팀을 다룬 소재에 신선함을 느껴 드라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그가 감성적인 구한수 역의 이정하, 똑 부러진 윤서진 역 조아람 등 신입들과 함께 횡령 사건을 파헤치며 팀워크를 쌓아가는 과정도 볼거리다.

신하균은 “신차일은 폭넓은 판단력으로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끌고 나가는 힘이 있는 캐릭터”라면서 “그가 감사팀과 함께 펼치는 팀플레이, 그로 인해 서서히 드러나는 변화들이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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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12일 첫 방송하는 ‘굿파트너’는 이혼변호사팀이 배경이다.



장나라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을 통해 치열한 이혼변호사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모든 일에 직설적이고 까칠한 그가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신입변호사 남지현을 만나 선배의 자질을 깨달아가며 동반 성장하는 모습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드라마는 변호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법정물이지만, 로펌에서 팀플레이를 펼치는 과정이 오피스 드라마의 재미를 자아낸다.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관련 웹툰 ‘메리지레드’를 연재 중인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장나라는 “작가님이 실제 경험이 녹아있는 에피소드들이 생동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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