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AI?’ 청계산댕이레코즈 “조정석 목소리 비슷한가? 거미 팬이다” [종합]

‘조정석 AI?’ 청계산댕이레코즈 “조정석 목소리 비슷한가? 거미 팬이다” [종합]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너무 바빴다. 챗GPT도 많이 업그레이드 됐고 AI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공부할 게 많았다. 양질의 AI를 선보이고 싶어서 관련해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챗GPT가 자신에 대해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음악 유튜버” “스타카토처럼 음악을 정확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으로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내가 원하는 그림에 대해 미래의 모습을 적어준 것 같다. 내 바람”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나무위키에서는 아이유의 노래를 커버하면서 유명세를 탄 사실이 언급되자 쿨하게 인정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처음에 조정석 씨의 목소리로 아이유의 'Love wins all'을 AI 커버한 영상을 올렸는데 지금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 덕분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아이유 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선 영상에는 각종 방송사에서 관심을 보이는 댓글을 남긴 바. 하지만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방송은 체질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사실 그쪽은 힘든 것 같다. 누구 앞에서 얘기하고 그런 건 쑥스럽다. 젬병이다. 감사하지만 고사를 드려본다.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거미 노래를 올렸는데 거미 씨와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는 “너무 팬이다. 아무 사이 아니다. 너무 한 번 뵙고 싶지만 뵐 수 있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축가를 추천해달라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과 조정석의 ‘아로하’를 추천했다. 조정석이 출연했던 ‘헤드윅’에 이어 31일 개봉한 영화 신작 ‘파일럿’도 추천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 씨와 목소리가 비슷한가? 워낙 팬이다”라면서 “이제 AI 작업하러 가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지난 1월 오픈한 유튜브 채널로 조정석이 부른 것이라 확실할 만큼 조정석과 똑같은 AI(?)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 커버 영상을 아이유가 본인의 SNS에 추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구독자 수 27만명을 넘어섰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