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느껴보고 싶었다” 윤산하, 솔로 데뷔 앨범에 빠져든다

입력 2024-08-05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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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한계를 뛰어넘은 ‘DUSK’로 솔로 출사표를 던진다.

윤산하는 6일 첫 솔로 미니앨범 ‘DUSK’(더스크)를 정식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8년간 노력과 성장을 거듭해온 윤산하의 음악적인 욕심과 포부를 눌러 담은 이번 앨범과 그의 본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데뷔 8년 만에 솔로 출격! 빠져드는 윤산하의 ‘블루아워’

‘DUSK’는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과정에 느낀 혼란을 황혼 녘 빛과 어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블루아워’(개와 늑대의 시간)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다. 윤산하 자신의 고민과 스토리를 앨범 전반에 깊숙이 녹여낸 만큼 탄탄한 완성도와 연결성, 차별화된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은 황혼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점진적으로 배치돼 윤산하의 다이내믹한 보컬 변주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보컬적으로도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다 갖춘 윤산하가 ‘DUSK’로 선보일 ‘올라운더’ 면모에 관심이 쏠린다.


● 신선한 장르 탈피…황홀한 감성에 ‘Dive’

타이틀곡 ‘Dive’(다이브)는 윤산하가 그간 시도한 적 없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기존 아스트로 그룹과 유닛 앨범에 수록한 발라드 솔로곡 ‘24시간’, 자작곡 ‘바람’이 윤산하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을 살린 달콤 쌉싸름한 감성으로 사랑받았다면, 이번 ‘Dive’는 강렬한 보컬과 묵직한 호소력으로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 같은 윤산하의 과감한 장르적 탈피는 ‘Dive’ 뮤직비디오 티저,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속 치명적인 비주얼 변신과 짙은 감성으로 먼저 드러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주 웹예능 ‘폴킴의 남은 밤 까기’에 출연한 윤산하는 ‘Dive’를 “제가 해본 적 없는 스타일에 도전했다. 녹음을 마쳤는데 무대에서도 자유롭게 부를 수 있겠더라. 다양한 모습을 시도해보고 싶었고 저의 한계를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 단독 콘서트로 증명할 올라운더 진가

탄탄한 보컬 역량과 퍼포먼스력, 작사, 작곡까지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윤산하의 진가는 올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에서 발현될 전망이다. 윤산하는 지난 3월 열린 소극장 콘서트 ‘바램’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 ‘Losing My Mind’(루징 마이 마인드)와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 선공개를 포함한 풍성한 셋 리스트로 무대를 이끌며 혼자서도 공연을 꽉 채우는 능력치를 보여줬다. 이어 ‘DUSK’ 발매 이후엔 콘서트와 더불어 라이브 클립, 퍼포먼스 비디오 등 콘텐츠로 무르익은 능력치를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솔로 아티스트’ 윤산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 1집 ‘DUSK’는 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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