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이 클레오(CLEO)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채은정은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갈산문화예술센터 아이누리홀에서 진행된 새 싱글 ‘유어 마인(You're m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마지막으로 클레오 앨범에 참여한 게 20년 전이다. 1999년에 데뷔해서 데뷔한지는 25년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부터 활동하는 분들은 많지만 이렇게 신곡을 발표해서 활동하는 분들은 정말 많지 않지 않나. 새로운 동생들과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다. 신인이 된 느낌이다. 동생들과 힘 닿는 한 환갑까지 하자고 했다. 끝까지 하고 싶다. 계속 노래하는 사람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1999년 데뷔한 클레오는 1~3기를 지나 원년 멤버이자 막내였던 채은정이 돌아오면서 지난해 10월 새롭게 재결성됐다. 맏언니이자 리더로 나선 채은정을 필두로 걸그룹 GATE9 출신 구도경과 디니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신곡 ‘You're mine’은 산뜻한 느낌의 신디사이저로 전개되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하우스팝 스타일의 곡이다. DJ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Ryan K의 DJ기반 작법과 최신 EDM 팝 신의 톤과 매너를 클레오의 개성에 맞게 잘 녹여냈다. 신곡은 지난 2일 발매돼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