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익4’ 액션 뛰어넘어”…‘베테랑2’ 토론토영화제 상영, 쏟아진 극찬

입력 2024-09-08 1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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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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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봉을 앞두고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 ‘베테랑2’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베테랑2’는 6일(현지 시각) 저녁,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제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이 참석, 상영 전 극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9년 전 ‘베테랑’으로 찾은 토론토 영화제를, 9년 후 ‘베테랑’로 다시 찾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 1편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색다른 의미의 영화적 체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했다.
사진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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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약 30분간 이어진 관객과의 Q&A 시간에는 “전작의 배우들이 속편으로 다시 모이는 것이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류 감독은 “감사하게도 배우들이 속편을 기다려 주었고, ‘베테랑2’ 촬영 첫날이 마치 (1편이 끝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이 영화를 다시 찍기를 바라왔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고 답했다.

상영 종료 뒤에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관객들은 ‘베테랑2’의 액션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시대성을 제대로 담은 소재에 대해 “시리즈 전작을 뛰어넘는 강렬함. ‘존윅4’​의 액션을 뛰어넘는 액션 연출”(더 스코어 이스포츠), “영화를 완벽하게 즐기게 해주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끄러운 연출”(스크린 질랏츠) 등 극찬을 보냈다.

한편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이다. 1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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