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정해인 “많은 사랑 받았던 영화, 합류 부담 컸다”

입력 2024-09-09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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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정해인이 영화에 참여하며 느낀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해인은 ‘베테랑1’의 조태오를 뛰어넘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전편은 명확한 빌런의 구조가 있었다면, 전편과는 다른 느낌의 악의 구조가 보이는 인물이었다. 전편에 대한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보다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합류 자체에 대한 부담은 컸다. 근데 내용을 듣고 대본을 보면서도 전편을 넘을 빌런이 된다거나, 아예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1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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