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실화 바탕의 고품격 부부 드라마와 신선한 MC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제작진은 연령대가 낮아진 부부들을 타깃으로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드라마 내용을 구성해 MZ버전 ‘사랑과 전쟁’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연애의 참견’, ‘애로 부부’등을 선보인 드라마타이즈 전문제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열정과 냉정을 넘나들며 끝장을 앞둔 부부들을 위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메인 MC를 맡게 된 이소라는 ‘끝내주는 부부’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컴백한다. 2021년 ‘실연박물관’ 이후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소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김원훈은 KBS 30기 공채로 데뷔해 최근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미디언이다. 또, MZ세대 부부 대표주자로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두 사람과 함께 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정미녀, 방송인 안현모,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 등이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솔직 발칙한 마라맛 토크로 49금 사랑 전문가로 거듭난 정미녀와 섹시한 두뇌로 거침없는 사이다 입담을 뽐내는 안현모의 조합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전문적인 지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방송계의 프로이트’ 박혜성 전문의의 조언까지 더해져 고품격 부부 점검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특히, 이소라는 프로그램 첫 녹화에 이어 “이혼을 겪은 주변 지인들의 마음과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까지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혼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겪는 고통, 외로움을 가만히 들어주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한편,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는 오는 26일 (목)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