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박 카페를 대박 카페로 만든 기적의 ‘동네멋집’은 지난 시즌 멋집 ‘7호’까지 탄생시키며 오픈 이후 최고 월 매출 약 6천9백 만 원, 총합 약 2억 8천 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동네멋집2’의 ‘8호’ 김해 멋집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음 행운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디션은 김해 유명 카페 사장님부터 팝업 2주 만에 약 2억 매출을 올린 실력자까지 도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오디션을 위해 특별한 키워드를 받은 참가자들. 참가자들은 키워드를 반영해 김해의 멋을 담은 디저트를 개발해야 했다. 하지만 연습 중도 포기를 선언하거나 촬영 직전 기권한 이들이 속출하며 오디션의 무게를 실감하게 했다.
첫 오디션인 만큼 ‘멋벤져스’도 더욱 신중하게 평가를 진행했다. 1차 심사는 만든 사람의 성별, 나이, 이력과 상관없이 오로지 맛과 비주얼로 평가되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 ‘MZ 대표 입맛’ 조나단은 대부분의 디저트를 싹싹 긁어먹으며 “너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반면 아무거나 먹지 않기로 유명한 톱모델 한혜진은 맛이 없으면 바로 포크를 내려놓아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크래비티 형준은 “생애 첫 오디션 심사위원이 되었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오디션 출신으로 참가자로서 다양한 심사평을 접해온 형준은 심사위원으로서도 예리한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한 디저트에 “맛있지만, 물로 한 번 가글을 하고 싶다”라고 비평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유정수 또한 “최종 디저트에 올라갈 만한 후보는 없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급격히 싸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극찬과 날카로운 평가 속 긴장감이 감돌았던 김해 디저트 오디션 현장은 오늘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되는 ‘동네멋집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