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너 서자야?”…김영대 진짜 정체 알았다 (손해 보기 싫어서)[TV종합]

입력 2024-09-1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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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17일(화)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 8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이 또 다른 위기를 마주했다.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4.1%,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4%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지욱은 해영의 기습 입맞춤이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분)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는 해영에게 실망한 지욱은 그녀에게 다가가 재차 키스를 건넸고 “가짜로 마음 없이,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거면 나도 이제부터 그냥 즐겨 보려고 손해영이랑”이라는 차가운 말로 해영의 심기를 건드렸다.

다음 날에도 ‘가짜 부부’ 해영과 지욱의 냉전 상태는 이어졌다. 해영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게 하는 지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했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지욱도 마찬가지였다. 어색한 분위기 속 식사하던 두 사람은 키스를 목격했다는 남자연(한지현 분)의 증언으로 유치한 말다툼을 벌였다. 해영과 지욱의 티격태격 모습이 과거 상극이었던 이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영과 서먹해진 지욱은 치매에 걸린 해영의 엄마 이은옥(윤복인 분)이 있는 요양원을 찾아 해영을 향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지욱은 “손님이 나 용서해 줄까요”라며 자신이 감춰온 비밀을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해영에게 은옥의 위탁아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지욱의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영과 화해하고 싶었던 지욱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해영에게 관심받으려 유도하는가 하면 다시 키스하지 않겠다고 반성문까지 제출했다. 지욱에게 삐쳐있던 해영이었지만, 그녀 역시 지욱이 계속 신경 쓰이고 있었다. 지욱과 함께 퇴근하던 해영은 그가 집에 있는 동안에는 편안했으면 좋겠다며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듣던 지욱은 “나는 하나도 안 헷갈려요. 나도 손님 좋아해요”라는 직진 고백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설렘 폭풍을 몰고 왔다.



그런가 하면 해영은 지욱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했다. 이에 해영은 우재와 함께 지욱이 학습 봉사를 다니던 보육원으로 출장을 떠났지만, 지욱을 잘 알고 있는 보육원 원장으로 인해 우재에게 가짜 결혼 사실이 들통났다. 해영은 다시 만나자는 우재의 어이없는 말에 분노했고 그녀의 거침없는 대응이 사이다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 해영과 지욱은 공식적인 1일은 아니었지만, 함께 방을 정리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잠시 후, 복규현(이상이 분)이 지욱의 방에 들이닥치면서 극의 분위기를 뒤바꿨다. 충격에 휩싸인 규현은 “김지욱이 아니라 복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규현의 말에 놀란 해영 역시 “너 저 집 서자야?”라고 지욱에게 되물었다. 지욱의 진짜 정체가 발각된 엔딩이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폭풍우처럼 몰아칠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자연은 해영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규현의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자연은 경찰서 앞에서 규현과 만남 도중 우연히 자신을 학대한 아빠를 발견, 두려움에 덜컥 그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규현은 이유를 묻지 않고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위로를 건넸고 자연은 규현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작가와 악플러로서 둘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자연이 여러 악성 댓글들 중에서 특정해 규현을 고소했던 이유인 51화 악플을 규현이 아닌 여하준(이유진 분)이 썼다는 반전이 밝혀지며 이들의 관계에도 호기심을 불러왔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9회는 오는 23일(월)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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