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NM
2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가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제19회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제57회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SF, 액션 및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전 세계 가장 뛰어난 장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영화 평론가이자 기자인 피어스 콘란은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화려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선과 악의 정면 대결로 돌아온다. 치열한 액션 장면들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라며 “한국 액션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는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 ‘베테랑2’는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지난해 ‘밀수’에 이어 2년 연속 초처됐다.
한편 ‘베테랑2’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