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의 파격 변신 예고

입력 2024-10-04 0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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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윤수 차례다.

얼굴과 이름도 아직 익숙하진 않은 모델 출신 연기자가 안방 극장에 ‘파란’을 몰고 올 전망이다. 21일부터 방송 예정인 티빙 새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1일 개봉된 김고은-노상현 주연 영화와 원작이 같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재희’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 등 네 편의 연작 단편소설로 구성했고, 영화는 이중 ‘재희’ 편만 담았다.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직접 대본을 썼고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각각 에피소드를 맡았다.

극중 남윤수는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작가 고영으로 나선다. 독실한 기독교 인인 엄마(오현경)가 암 선고를 받은 가운데 자신의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고 갈등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원작처럼 성소수자인 주인공이 현실에 부딪히는 과정 등을 조금 더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최근 인기 소재 중 하나인 ‘BL(보이즈 러브) 코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것은 아니지만, 성소수자 이야기를 방송 수위에 맞춰 표현한다.

특히 남윤수가 최근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편집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다”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남윤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윤수는 최근 자신의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이순재 주연 KBS 코미디 드라마 ‘개소리’에서 이순재에게 갑질 당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도 출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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