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빌보드의 새 아들’ 피원하모니 美친 상승세

입력 2024-10-06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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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빌보드의 새 아들들’ 그룹 피원하모니가 데뷔 만 3년만 글로벌 톱티어로  급부상 중이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쯤 되면 ‘빌보드의 새 아들들’ 그룹 피원하모니가 데뷔 만 3년만 글로벌 톱티어로 급부상 중이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쯤 되면 ‘빌보드의 새 아들들’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룹 피원하모니가 글로벌 대중음악 대표 순위표 빌보드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데뷔 만 3년만 이들에게 ‘커리어 하이’를 안겨 주고 있는 음반은 최근 발매한 미니 7집 ‘새드 송.’(SAD SONG)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가운데 하나 ‘빌보드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 16위에 올라선 것을 시작으로, 또 다른 주요 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에선 3위, 급기야 월드 앨범과 인디펜던트 앨범 부문 ‘정상’을 깜짝 정복하며 이젠 ‘월클’(월드 클래스) 그룹으로서 당당한 위상을 과시했다.

글로벌 인기 지표라 할 수 있는 빌보드 ‘아티스트100’에서도 피원하모니의 ‘역주’는 빛을 내고 있다.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제치고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체 첫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 꿈이 가시화될 경우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팝 신 통틀어 열손가락 안에 드는 톱티어 그룹으로 공인 받는 셈이 된다.

피원하모니의 대선전은 그야말로 ‘폭등세’를 보이는 앨범 판매량에 기대고 있다.

지난 9월 발매된 새 음반은 출시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 33만장을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에 힘입어 한터차트 발표 9월4주차 월드 차트와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피원하모니의 성장세는 한편 글로벌 팝 메카 ‘북미’에서 더욱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현지 주요 행사에서의 잇단 러브콜이 그 근거다.

이를 방증하듯 피원하모니는 북미 최대 연말 페스티벌 ‘아이하트 라디오 징글 볼 투어’에 메인 아티스트로 초대되기도 했다. ‘징글 볼’ 출격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피원하모니는 12월17일 워싱턴 D.C 무대에 서게 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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