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의 귀족’ 프란시스 레이 헌정음반 ‘13 Days in Japan‘ LP[새 앨범]

입력 2024-10-14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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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레이 오케스트라 (Francis Lai Orchestra)가 2023년 10월, 13일 동안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공연실황을 담은 프란시스 레이 헌정음반 ‘13 Days in Japan’이 LP로 발매됐다.

프란시스 레이 오케스트라는 트럼펫 연주자 클로드 에게아(Claude Egéa 미셸 르그랑의 트럼펫터), 베이스 레전드 토니 본피스(Tony Bonfils, 퀸시 존스 베이시스트), 프랑스 가수 앤 실라(Anne Sila) 등 25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앨범 ‘13 Days in Japan’은 프란시스 레이(1932 ~ 2018)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오리지널 사후 앨범이다. 

‘멜로디의 귀족’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시대를 풍미한 프란시스 레이의 명곡 ‘남과 여(1965)’, ‘하얀 연인들(1968)’, ‘사랑의 종말을 위한 협주곡(1969)’, ‘러브 스토리(1970)’, ‘빌리티스(1977)’ 등 주옥 같은 영화음악 12곡이 담겨있다. 특히 프란시스 레이가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에 작곡한 그의 마지막 작품 ‘The Final Dot’은 최초 레코딩이다.

프란시스 레이는 40년에 걸쳐 TV와 영화음악을 100여 편 넘게 썼으며, 600여곡의 작품을 남겼다. 프랑스 샹송의 전성기를 이끈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쓴 작곡가이며, 프랑스 록의 레전드 조니 할리데이와 미국의 재즈싱어 엘라 피츠제럴드도 레이가 작곡한 음악을 노래했다.

‘13 Days in Japan’ LP는 프랑스FGL레이블에서 제작한 블랙컬러 1000장 한정판이다.
국내 배급은 엘피 전문 배급사 굿인터내셔널이 진행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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