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컴백3+데뷔1”…10월 ‘케이팝 빅뱅’ 절정

입력 2024-10-15 1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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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있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있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컴백 3팀+데뷔 1팀!’

10월 ‘케이(K)팝 빅뱅’이 절정에 달했다. 15일 하루만 있지, 키스 오브 라이프, 82메이저 등 3팀의 그룹이 잇따라 신보를 내놓는 가운데, 신예 세이마이네임도 데뷔전을 치러 화제다.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82메이저와 있지, 키스 오브 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일제히 새 노래를 공개하가에 앞서 서울 각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근 월드투어를 마친 있지는 새 미니 앨범 ‘골드’로 돌아왔다. 이들은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 등 데뷔 이후 첫 더블 타이틀곡 체제로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9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아까지 복귀한 ‘완전체’로서,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겠단 각오다. 

그룹 82메이저. 사진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그룹 82메이저. 사진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올해만 벌써 3번째 컴백인 키스 오브 라이프에 이어 6인조 그룹 82메이저도 5개월 만에 미니 2집 ‘X-82’로 복귀를 선언했다. 타이틀곡은 ‘혀끝.’ ‘페이스 타임’ 등 새 앨범 수록 곡 작사 및 작곡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며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 실력 발휘에 나섰다. 

가수 김재중이 제작해 ‘김재중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세이마이네임은 첫 번째 앨범 ‘세이 마이 네임’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사진제공|인코드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사진제공|인코드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전날인 14일엔 ‘케이팝 대표주자’ 세븐틴이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로 독주 모드에 돌입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해당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249만 4180장이 팔리며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이를 통해 세븐틴은 올해 발표된 케이팝 앨범 중 발매 당일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많은 가수들이 해외투어 등 바쁜 연말연초 일정을 염두하고 신보 발매를 10월로 점 찍으면서 케이팝 신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조용필, 지드래곤 등 초대형 스타들이 줄지어 컴백하며 이들을 피하기 위한 ‘눈치 싸움’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10월 컴백 전쟁은 21일에도 재현된다. 이날 그룹 에스파와 아일릿이 동시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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