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아마존 촬영, 이동만 40시간…생생한 원주민 모습 담았다”

입력 2024-10-22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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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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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통해 아마존 현지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직장인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류승룡은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 배급시사회에서 실제 아마존 현지 촬영을 했다고 돌이키며 “출연해 주신 많은 배우 중 진선규 배우와 제가 대표로 브라질 아마존에 다녀왔는데 이동시간만 40시간이 걸렸다. 아마 교통수단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 아닌가 싶다. 한국 스태프와 현지 스태프 40여 명, 보조 출연자들이 협업해서 글로벌하게 만드는 작업이 굉장히 좋았다. 원주민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낸 것이 이번 영화에 가장 큰 성과였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극 중 전 양국 국가대표이자 볼레도르 양궁 국가대표 감독 역을 맡은 그는 “제가 과거 ‘최종병기 활’에서 국궁을 배웠었고 또 어떤 계기를 통해 2~3년 전부터 양구을 취미로 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게 돼 더욱 반가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가 양궁의 나라이긴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저 또한 양궁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여러분께 소개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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