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생방송 진출…반요 콘셉트 통했다

입력 2024-11-0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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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원어스, ‘월하미인’ 경연 퍼포먼스 화제

‘로드 투 킹덤’ 원어스, ‘월하미인’ 경연 퍼포먼스 화제


그룹 원어스(ONEUS)의 한국풍 콘셉트의 승부수가 제대로 먹혔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3차전 2라운드 팀 배틀에 돌입했다.

‘NO LIMIT’ 미션 타이틀에 걸맞게 원어스는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 자신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을 선곡했다. 에이스로는 보컬과 댄스 실력 모두 출중한 서호가 나섰다.

원어스는 그간 영화 ‘조커’, ‘킹스맨’, ‘매드맥스’ 콘셉트를 차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풍 콘셉트를 내세워 반요의 이룰 수 없는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Intro : 창 (窓 : Window)’의 아니리를 재구성한 아련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무대는 짙은 국악적 색채 위로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 등을 더한 다양한 편곡 구성으로 드라마틱함을 배가했다.

한복, 부채, 창, 가면 등 오브제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 데 이어 인간과 요괴를 오가는 스토리를 시각화한 무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십 명의 댄서와 합을 맞춘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부채 퍼포먼스는 한국의 미와 멋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 가운데 서호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수중 촬영에도 도전했다. 단순히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한계를 깨부수는 신박한 아이디어들로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어나더 레벨’의 경연 무대를 탄생시켰다.

원어스의 무대를 본 출연진들은 “이게 한국의 멋이다”, “원어스 부채는 사기다”, “궁극기 쓰셨다”, “드라마 같다” 등 감탄했다. 특히, 에이스 서호의 활약에 “(무대에서) 보컬도 하고, 연기도 하는 데 감동적이었다”, “목소리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원어스는 지금까지의 팀 랭킹과 에이스 랭킹 점수를 합산한 통합 랭킹에서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생방송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장감이 강점인 팀답게 다섯 멤버는 무대 위 라이브 퍼포먼스로 ‘4세대 대표 퍼포머’ 존재감을 입증한다는 각오다.

한편, 원어스가 파이널 무대를 선보일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생방송은 오는 7일 저녁 9시 30분 생방송된다.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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