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김윤석 “이승기 흡수력 좋아…행복한 시간 보냈다”

입력 2024-11-21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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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김윤석이 이승기와의 호흡에 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대가족’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이승기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승기 씨는 굉장히 흡수력이 좋다. 적응력도 뛰어나지만 흡수력도 좋다. 상대 배우의 연기에 대한 리액션의 순발력이 좋다. 촬영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숙소에서 앉아서 같이 한 잔 하면서 이야기도 나눴다.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대가족’이라는 영화 현장이 촬영장이자 나에게 교육의 현장이었다. 감독님께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시고, 제가 윤석 선배님의 워낙 팬이었다. 한 번 연기를 하길 바랐는데, 이번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 연기를 가장 잘한다고 하는 분과 호흡을 배울 수 있는 게 좋았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일도 많지만, 지방 곳곳 촬영을 다니면서 촬영이 끝나면 방에 모여서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옛날이야기도 들려주셨다. 또 내일 촬영에 관해 운을 띄워주시면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 오는 12월 11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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